집을 파시려고요?

집을 파시려고요?

거의 모든 분들이 집을 팔기 전, 어떻게 하면 집을 빨리 좋은 가격에 팔 수 있을지를 궁금해 하실 것입니다. 모두가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맞이하면서 가장 바쁜 연말연시가 부동산에서는 가장 매매가 줄어드는 때입니다. 그러나 어떠한 이유에서든 집을 팔아야 하는 분들은 봄부터 본격적으로 집의 리스팅을 준비하시고 2월 중순 경부터는 시장에 새로운 리스팅이 선을 보이는 시기가 시작됩니다.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자주 말하게 되는 상황 중에 하나가 주택 매물이 다른 해에 비해 적다는 말입니다. 그말은 부동산 시장이 셀러에게 유리하다는 것인데, 이상하게도 내 집을 팔 때는 그 말이 적용되지 않는 것 처럼 느껴질 수 있다는 게 문제이지요.
셀러의 마켙에서 준비가 잘 된 집은 당연히 빨리, 좋은 가격에 팔리지만 준비가 잘 되지 않았으면서 가격도 잘 매겨지지 않았다면 아무리 셀러의 마켙이더라도 오랫동안 팔리지 않을 것입니다. 시간만 보내다 결국 가격을 내리고, 손해를 보고 파는 일을 보게 되는데 그것은 집 주인에게도 그리고 에이전트에게도 참 어려운 일입니다.
주택의 리스팅을 준비할 때 고려해야 할 점들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나의 경쟁자가 누구인지를 파악하라.
나의 집으로부터 반경 1마일 안에 있는 집들 중 비슷한 조건의 집들이 그동안 어떤 조건으로, 얼마에 팔렸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또 현재 매물로 나와있는 집들의 리스트를 만들어 에이전트와 함께 미리 가서 보고 나의 경쟁자의 집들은 어떤 상태를 하고 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이 일을 통해서 나의 집의 상태를 보다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판단하여 시장의 분위기와 가격을 파악합니다.

2. Have It Inspected.
집의 크기나 조건에 따라 인스펙트를 하는 비용에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보통 400불 정도의 비용으로 인스펙션을 합니다. 원래 인스펙션은 바이어가 비용을 지불하고 하는 것이지만 셀러가 미리 인스펙션을 하고 집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알아서 수리를 한 후에 집을 내놓으면 나중에 있게 될지도 모를 문제를 미리 제거하게 됩니다. 아니면 수리를 하지 않는 대신 수리에 드는 비용을 미리 고려하여 asking price 를 정할 때 포함시킬 수도 있습니다.
바이어의 입장에서는 셀러가 집의 상태를 잘 관리하려고 노력했음을 보고 마음에 안심을 갖게 되면서 클로징까지 부드러운 거래가 이루어지게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3. Have It Appraised.
얼마전 저의 이웃이 집을 내놓았는데 제가 생각한 것보다 좋은 가격에 빨리 팔리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그 이웃에게 비결이 무엇이었냐고 물어보았더니 미리 감정을 의뢰하여 가격을 감정받았고 그 감정가격 보다 약간 낮게 가격을 내놓았으며 그것을 바이어들이 볼 수 있게 하였다고 합니다. 그것이 이유였다고 생각한다는 말에 크게 동감하였습니다.
바이어가 융자를 얻게 되면 어차피 융자 기관을 통하여 감정을 받게 되지만 위의 경우처럼 셀러가 미리 감정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집의 크기와 조건에 따라 감정 가격이 달라지지만 평균적으로 감정에 드는 비용은 평균350불 정도입니다.

4. 바닥과 벽을 깨끗하게
요즘 새집들의 트랜드가 무엇인지를 파악하셔서 집의 실내를 새롭게 페인트하시고 카펫의 상태에 따라서 새 카펫을 깔거나 전문적인 카펫클리너를 고용하셔서 청소하시는 것은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요즘 OfferPad, OpenDoor 라는 리스팅 전문 부동산 회사들이 생겼습니다. 이들은 집의 상태가 좋지 않은 집들을 살짝 보기 좋게 바꾸어 (Fix & Flip) 다시 파는 일을 합니다. 이런 집들의 공통점은 대부분 실내를 요즘 유행하는 색깔로 (요즘은 흐린 회색 계통) 다시 칠하고 부엌의 가전제품을 새로 바꾼다는 점입니다. (물론 가격대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저렴한 가격대의 새 가전제품을 설치합니다.)
여러분의 집이 위치한 동네와 가격대에 맞는 수준을 참고하여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5. 살림살이를 줄이라!
평상시 여기 저기에 나와있는 살림살이들을 현재의 수준에서 1/3~1/2 정도는 줄이시기를 바랍니다. 물건을 치워서 공간이 여유 있게 보여야 바이어 입장에서는 집이 넓게 보이고 자신이 그 집에서 살 때의 모습을 상상하기가 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 개인적인 물건들은 특히 안보이는 곳으로 잘 정리해두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1) 부엌의 countertop 에는 커피머신 등의 간단한 제품들 이외에는 안보이도록 – 양념통, 전기 밥솥 등은 안보이는게 좋겠죠?
2) 부엌의 팬트리 정리 – 이참에 깨끗하게 정리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맘 먹고 정리하다 보면 쓰지도 않으면서 사다 놓은 물건이 얼마나 많았는지 반성하게 되지요.)
3) 특히 Master bedroom Closet 정리

6. 청소는 깨끗이
유리창, 유리창 틀, 바닥의 baseboard 에 낀 때, air filter 를 덮는 커버, ceiling fan 에 낀 먼지, 화장실의 구석 구석 등등등 완전히 깨끗하게 청소하시기 바랍니다. 실내 뿐만 아니라 뒷마당과 앞마당 정리도 하시고요.

7. 냄새 제거
다른 집에 방문하셨을 때, 특히 우리와 다른 식생활 문화를 갖고 계신 분의 집에 가셔서 냄새 때문에 첫인상이 안좋으신 적이 있으신가요? 건강에 좋은 우리 한식이 자칫 잘못하면 처리하기 힘든 냄새를 집에 줄 수 있습니다.
냄새는 집의 첫인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깨끗하고 상쾌한 느낌이 날 수 있도록 나쁜 냄새는 제거하고 좋은 냄새가 나도록 해야 합니다. 아니면 아무 냄새도 나지 않거나.

8. Consider some staging.
요즘 많은 바이어들이 새집에 관심이 많으신 것을 보게 됩니다. 새집이 아닌 경우에는 새 집처럼 느껴지도록 업그레이드가 잘 된 집을 좋아하시고요. 그래서 집을 내놓기 전에 준비를 잘 하셔야 합니다. 앞에서 소개해 드린 내용은 큰 비용이 들지 않는 범위에서 하실 수 있지만 업그레이드는 쉬운 일이 아니지요.
그렇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스테이징을 하게 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은 모든 바이어들이 자신의 컴퓨터 앞에서 집들을 보고 미리 볼 집과 안 볼 집을 걸러내기 때문에 사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어떤 사진들은 보면서 에이전트가 왜 이런 사진을 내보내는 것인지 이해가 안 될 때가 있습니다. 좋은 사진을 위해서라도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스테이징을 하셔서 빨리 팔 수 있다면 고려해 볼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셀러들은 자신의 집에 대해 객관적인 판단을 하지 못하고 가격을 많이 받고 싶은 마음에 무조건 동네에 나와있는 다른 매물과 가격만 비교하려고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럴 경우, 오랫동안 팔리지 않아서 결국 시간만 보내고 여러움을 겪으실 수 있으므로 정확한 조사와 판단과 준비로 성공적인 매매를 이루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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